SK㈜ C&C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을 IT전문가를 꿈꾸는 장애청년에게 전달했다. 올해 36명을 포함해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969명을 후원했다.
SK㈜ C&C는 28일 경기도 성남시 SK-u타워에서 장애청년을 위한 '2023년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올해는 대학생 32명, 대학원생 4명 등 총 36명의 행복IT장학생에게 총 1억13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금은 지난 1년 간 사내 온오프라인 성금 모금 캠페인에 구성원 947명이 참여해 조성했다. 여기에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상 속 사회적가치 실천 프로그램 '행가래'를 통해 획득한 리워드 포인트 기부를 더했다.
SK㈜ C&C 행복IT장학금은 2005년 시작해 올해까지 19회째 진행하고 있다. 장애청년 IT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자는 취지로 SK㈜ C&C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통해 지금까지 총 누적금액 15억2000만원으로 969명의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행복IT장학생으로 선정된 대학생 김민수(가명, 20세)군은 "오늘 행복 IT장학생으로 선발되면서 IT전문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다시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에 대해 더욱더 열심히 공부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IT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김만기 기자 (monarch@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