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에서 운영하는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원장직무대행 한신희)은 청소년의 탄소중립 교육 및 문화 확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제27회 강원특별자치도환경대상 ‘환경교육 및 홍보활동’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강원특별자치도환경대상은 강원환경 보전에 기여한 자를 발굴하고 시상하여 환경보전 및 강원환경 가치 제고를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라며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탄소중립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행가래)을 기반으로 한 청소년 자율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모델을 개발하고 강원 지역 청소년 대상으로 운영하여 최근 3년간(2021~2023) 탄소배출량 14톤을 저감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차별‧소외없는 환경교육’을 앞세워 일반 청소년뿐만 아니라 기후취약대상으로 분류되는 장애 청소년, 도서산간 지역 등 강원권 전역에 있는 작은학교를 찾아다니며 3년간 18,314명의 강원 지역 청소년에게 환경교육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소년이 탄소중립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행가래)으로 만든 기부금은 지금까지 △지역카페 쌀빨대 기부 △강원대학교병원 환경성질환자 치료비 기부 △기후위기취약국가(인도네시아) 기후발전 기부 △강원지역 환경교육비 기부 등에 활용됐다. 단순 교육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이 직접 기부처를 발굴하는 등 실질적으로 강원도 환경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신희 원장직무대행은 “강원 청소년과 함께했던 우수한 실천중심의 환경교육 모델을 전국단위로 확산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아름다운 강원환경을 발전하고 유지하기 위해 단순히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청소년의 삶 속에서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선뉴스] 이우진 기자 (bmw803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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