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고 SK(주) AX가 협력한 '2025 생활 속 ESG 실천 친환경 캠페인 및 모의투자' 시상식이 23일 대구대학교 성산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3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경북지역 청소년들의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 내 대학생 및 중·고등학생 등 741명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이 중 332명이 SK(주) AX의 '행가래' 앱을 통해 꾸준히 활동을 인증했다.
참가자들은 캠페인 기간 동안 ▲계단 걷기 ▲대중교통 이용 ▲텀블러 사용 ▲플로깅 등 총 28가지의 친환경 활동을 3만 5,000회 이상 실천했다. 이를 통해 총 2만 3,171kg의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2,625만 2,488원 상당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활동으로 적립한 포인트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모의투자에 활용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직접 경험했다.
캠페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기 위해 23일 대구대학교 성산홀 스카이라운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캠페인 참가자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수 활동자 시상과 함께 SK(주) AX 명의의 활동 인증서가 수여됐다.
시상은 대학생과 청소년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각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특히 상금은 사회적경제 기업 온라인 쇼핑몰 포인트로 제공해 그 의미를 더했다. 대학생 부문 대상은 대구대학교 화장품바이오학부 박우진 학생이, 청소년 부문 대상은 인동고등학교 서예지 학생이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김홍석 단장은 "대구대학교는 ESG 가치 확산을 위한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캠페인에 학생들이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창의적인 실천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대학의 자원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승협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깨닫고 일상 속에서 ESG를 실천하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지속 가능한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사회적경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