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임직원 33명은 14일 경기 포천시 관인면 서후농원에서 ‘25년 농업가치체험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활동은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와 함께 기획된 지역 협력형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농가의 손길이 절실한 ‘사과 솎기’ 시기에 맞춰 진행했다.
재단 임직원은 직접 사과 열매를 솎으며 농업 현장의 애로를 체감했다.
이날 활동은 단순한 일손 돕기를 넘어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행가래(ESG플랫폼) 앱을 활용한 인증 챌린지, 농업 관련 퀴즈 이벤트에 참여했다. 재단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농산물을 구매해 농가 수익 증대에도 기여했다.
박종필 재단 사무총장은 “열매 솎기는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과정이 아니라, 더 나은 결실을 위한 준비”라면서 “이번 활동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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